학점은행제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학점은행제를 하고 있거나, 앞으로 시작하시려고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하는 글입니다. 저 또한 혼자 어떤 거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플래너분들께 도움을 청하고 학점은행제를 진행하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학습플래너님들께 상담을 받고 안내에 따라 학점은행제를 등록하게 되면 수업료가 많이 비싸집니다.
학습플래너 분들은 수업이 진행되는 평생교육원에 수강생을 모아 등록하고 유치하는 영업사원이기 때문에, 우리가 내는 수업료 일부를 월급이나 인센티브로 받습니다. 그래서 직접 평생교육원에 등록하는 것보다 더 비싼 금액의 수업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플래너 없이 스스로 학점은행제를 진행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러면 학점은행제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고 비용을 아끼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학점은행제란?
학점은행제는 학교에서만 학습 자격이 주어지는 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학습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게 하며, 학점이 누적되면 학위 취득을 할 수 있어서 궁극적으로 평생학습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검정고시로 졸업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처럼 대학을 통해 학습을 하지 않아도 학사 학위를 인정받거나 자격 등 취득을 통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학습자 등록 - 학점취득 - 학점인정 신청(접수 후 2달 소요) - 학점인정 처리 - 학위신청 - 학위 수여(2월, 8월 수여)
학습자 등록을 할때는 자신이 어떤 전공으로 학위를 받고 싶은지 선택해야 합니다. 4년제 학위를 처음 받는 사람은 총 140학점 이수가 필요하고 전공 60학점 이상, 교양 30학점 이상을 수여해야 합니다. 학점은행제 나무 위키를 검색해 보시면 더 자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긴 글을 읽고 진행하려는 게 어려워 학습플래너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절대 어려워 하지마세요!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진행했던 방식을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평생교육원 선택하기
당장 학점은행제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어떤 학습을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걱정이 앞설 거라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배우고 싶은 수업은 있지만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얼마의 기간이 걸리는지 확인할 수 없으니 걱정이 앞서고 두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했던 첫 번째 방법은 학습을 들을 평생교육원을 선택했습니다. 국가 평생교육 진흥원 학점은행제 사이트에 들어가게 접속하게 되면 교육할 수 있는 훈련기관이 엄청 많이 나옵니다. 천천히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해보고 수강후기도 살펴보세요!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생교육원에서는 언제 학기가 시작되는지 그리고 내가 어떤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무료 설계 또는 상담을 진행해 주는 곳이 많습니다.
저 또한 여러곳에서 상담을 받아보면 설계를 받았고 한 곳을 선택하여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https://www.cb.or.kr/creditbank/eduOrg/nEduOrg1_1_List.do
기관/전공별 조회 | 교육기관 조회 | 표준교육과정 | 학점은행
홈으로 이동 표준교육과정 교육훈련기관 조회 이전교육훈련기관 조회 교육훈련기관현황 --> 기관/전공별 과목별검색 교육훈련기관현황 --> 서울 원격 원격교육 (A+)에이플러스교육원 평가인정
www.cb.or.kr
이렇게 교육원을 통해 직접 수강, 셀프로 수강 등록을 진행하게 되면 많은 비용이 절감됩니다. 내가 원하는 교육기관을 찾고 셀프로 등록하다 보면 어느 정도 학점은행제에 대한 파악을 할 수 있게 되며 비용까지 아낄 수 있으니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1과목당 30,000원 ~ 35,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으며 플래너분들에게 상담을 받는 것보다 저렴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학점은행제 과제
학점은행제를 진행하면서 가장 두려운 두 번째는 과제 제출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이 많으면 걱정이 없겠지만 보통 회사를 다니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학위를 취득하고 싶으신 분들도 많을 꺼라 예상합니다. 저 또한 그런 경우입니다. 그래서 시간 때문에, 과제 때문에 플래너분들과 진행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습니다. 어떤 네이버 카페 글에서는 학점은행제 플래너 분께서 리포트 과제 정보까지 다 주신다고 하니, 디자인과를 전공한 저로서는 레포트를 작성해본 적이 없어서 혹 했었습니다. 하지만 플래너분들께서도 저 하나만을 담당하시는 게 아니고 여러 명을 담당하고 계시니 저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필요할 때 질문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 저 말고 다른 학습자에게 같거나 비슷한 자료를 주시면 더욱 과제하는데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혼자 하는 과제는 처음이 어렵지 하다 보면 방법을 터득하기 마련입니다. 레포트를 써본 적도 없는 사람이 점수는 좋지 않더라도 자기 생각을 글로 써내려 가는 재미가 얼마나 큰지 리포트 과제를 통해 알게 되었으니깐요. 시간이 없는 분들 또한 학습플래너 분들이 과제를 대신해주시는 게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어느 정도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결국은 플래너 비용은 지불해도 스스로 투자해야 하는 시간은 줄어들지 않으니 오히려 적은 비용으로 스스로 알아가고 과제가 힘들더라도 내껄 만드는 방법으로 진행하면 더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학점은행제는 결론적으로 플래너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안되고 스스로 누구나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비용도 아끼고 모든 걸 남이 계획을 해주길 원치 않으신다면 위 방식대로 교육원부터 찾아보세요. 한 걸음씩 땔 때마다 계획도 세워지고 방법이 너무 쉬운 걸 알게되시꺼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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